시골집의 오래 된 전등 교체하기
어두워진 전등
부모님 댁을 방문하다가 문득 전등이 많이 어둡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7년 전쯤에 LED 전등으로 교체를 하긴 했는데 당시에 충분히 밝은 등으로 교체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거실 외에 주방 등도 어두워서 같이 교체 할 생각으로 미리 주문을 해 놓고 내려가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120W 거실 등(약 5만원), 60W 주방용 등(약 2.3만원)을 구매했습니다.
거실등 교체
거실 등을 먼저 교체했습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거실 등입니다. 거실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작은 크기의 LED 등을 설치했던 것 같습니다.

등기구의 커버를 벗기고 ED 등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등기구 커버를 고정하는 걸쇠에 나사로 고정하는 것을 모르고 힘으로 제거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등기구 커버를 벗길 때는 걸쇠가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새로 구입한 120W 거실용 등을 개봉합니다. 그런데 택배를 타고 오느라 우여곡절이 많았는지 여기저기 찌그러진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 크고 얇은 제품을 배송하는데 보호 포장 없이 허술하게 제품 박스 상태로 달랑 왔다는 게 걸리긴 했는데 뜯어보니 역시나 이렇게 제품이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은 부분 외에도 서너 곳이 더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커버를 씌우면 괜찮을 것 같아 마음은 좀 쓰이지만 설치를 해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설치를 위해 등을 들어 올린 순간

상자 아래에 이렇게 찍힘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얼른 등 커버를 살펴보니

역시나 깨져 있었습니다. 찢어졌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종이처럼 얇은 등 커버가 박스가 찍혔는데도 멀쩡하게 있을 수는 없었겠지요.
이 상태로는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품을 하기로 했습니다.
거실의 등기구는 이미 뜯어낸 상태인데 힘으로 뜯어내느라 손상이 있어서 내려왔을 때 교체를 완료해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시내로 나가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제품과 동일한 등을 두 배에 가까운 9만 원을 주고 사다가 설치를 마무리했습니다.

거실 등 교체를 처음 해 봤는데 어려운 작업은 없었습니다.
- 두꺼비집에서 전원 차단
- 기존 등 커버 제거
- 전기 선 제거 후 고정 용 너트를 풀어서 전등 제거
- 나사를 풀어 기존 브라켓 제거
- 새 브라켓을 천장에 고정
- 새 등을 브라켓에 고정
- 전기 선 연결
전원 차단 작업만 철저히 지켜주면 누구나 직접 교체할 수 있습니다.
주방등과 욕실등 교체
함께 배송된 주방등과 거실등은 다행히 파손 없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박스 면이 넓지도 않고 완충재 포장도 나름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부피가 작은 주방등과 욕실등은 더 쉽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교체 과정은 거실등 교체와 같았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밝아지니 이전과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진작 신경을 좀 쓸 걸 그랬습니다.
이번 교체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LED 등의 커버가 생각보다 많이 얇고 약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은 파손 위험이 크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근처 조명 가게에서 구매를 하거나 인터넷에서 구매를 한다면 완충 포장을 잘 해 주는 업체를 알아보고 구매해야겠습니다.